셀트리온 '앱토즈마' 류마티스 주사제 韓 허가
2025-02-13 이혜진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앱토즈마 SC 제형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치료 범위)에 대해 승인받았다.
앱토즈마 정맥주사(IV) 제형의 80㎎/4㎖ 용량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앞서 허가받은 200㎎/10㎖와 400㎎/20㎖ 용량에 더해 오리지널 제품이 가진 IV 제형의 모든 용량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염증을 줄인다.
악템라의 작년 매출은 26억4천500만프랑, 우리돈 약 4조2099억원이다. 회사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앱토즈마의 IV와 SC 제형에 대한 허가를 받아 관련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