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국제뇌졸중학회서 신약 후보물질 분석 결과 발표

2025-02-12     이혜진 기자

신풍제약은 2025 국제뇌졸중학회(ISC2025)에서 뇌졸중 혁신 신약 후보물질(오탑리마스타트)의 임상시험 2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급성 허혈 뇌졸중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오탑리마스타트는 뇌 손상과 관련된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를 억제한다.

동시에 항염증과 항산화 효과로 뇌신경 보호 효과를 낸다. 이번 임상시험에선 정맥점적주사용 혈전용해제 엑티라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오탑리마스타트를 함께 투약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오탑리마스타트 병용 투약에서 90일째까지 신경학적 척도가 위약 대비 개선됐다. 뇌경색 부피는 89% 급감하는 경향성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토대로 국내 약 30개 기관에서 3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며 "오탑리마스타트는 위약보다 내약성이 양호했고 뇌경색 크기 감소, 신경학적 장애 호전으로 입원 기간 단축 등 실질적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