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건설 지분 100% 확보… “책임경영 강화”
신세계건설 주식 거래 21일까지 정지
2025-02-05 서다예 기자
이마트와 신세계건설의 합병이 종료됐다.
이마트는 4일 공시를 통해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발행주식을 100% 소유하게 됐다"며 "이마트는 모회사로 신세계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은 계획대로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하며 21일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상장페지일은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예상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9월 유동성이 악화한 신세계건설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와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신세계건설 지분을 100%까지 확보해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하고 수익성에 중점을 둔 사업 구조 개편과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자발적 상장폐지를 계기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