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취약계층 '의료사회복지' 성과…4년간 1787명에 상담·지원펼쳐

권계철 원장 " 건강회복과 사회복귀 지원에 힘쓸 것"

2025-02-05     윤국열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펼쳐온 의료사회복지 업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 따르면 2020년 7월 개원이래 2024년 12월 말까지 4년여 동안 의료취약계층 환자 1787명에게 상담 및 지원활동의 성과를 거뒀다.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출처=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첫해인 2020년에는 약 5개월간 80명의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637회 상담을 시작으로 2021년 303명(상담 2285회), 2022년 352명(상담 2145회), 2023년 494명(상담 3323회), 2024년 558명(상담 2621회)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의료사회복지사가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사회적·경제적 상담과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의 다각적인 지원의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보건의료기관간 협력으로 지역 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치료과정 중 어려움이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회복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