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개선으로 재조명받는 부동산 시장…지역 가치 ↑
교통망 개선 기대 속 부동산 시장 다시보기
2025년 새해 부동산시장이 경기침체 속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교통 호재가 이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요인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개통 이후 구리·남양주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지며 역세권 아파트값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별내선은 지난해 8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2015년 9월 착공 후 9년 만의 개통이다.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별내선은 총 연장 12.9㎞로, 별내역(경춘선 환승)부터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경의중앙 환승),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암사역까지 총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특히 구리시는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등 3개역이 새로 생기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구리역에서 출발하면 19분 만에 잠실역에 닿는다. 기존에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출발하면 2호선 왕십리역에서 환승해 43분가량 걸렸던 이동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교통 호재로 인해 구리·남양주 일대 집값은 들썩이고 있다.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단지는 전용 84㎡가 지난해 7월 6억원 후반대에 실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고, 구리역 초역세권인 단지에서는 지난 해 9월 전용 59㎡가 8억원 중반대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리적으로 서울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며,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고, 8호선 별내역 개통과 향후 GTX-B노선 완공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역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또한,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분양 관계자는 "교통 호재에 힘입어 갈매지구는 기업 활동과 주거 수요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GTX-B 노선 완공 시 강남권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분양관련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