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제거나선다"…산림청, 포항·경주에 방제인력 350명 투입
국유림영림단 52개단 지원…임업장비도 지원키로
2025-01-16 윤국열 기자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방제인력이 부족한 포항과 경주지역에 국가 방제인력이 대거 투입된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유림영림단 52개단 소속단원 350명이 투입되며 5개 지방산림청과 해당 국유림관리소에서 보유한 임업장비도 적극 지원된다.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주·포항·안동·고령·성주, 대구 달성, 경남 밀양 등 7개 시군을 비롯한 피해 극심지역을 대상으로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없이 공동방제를 지원한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부터 7차례 걸쳐 전국 16개 시도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회의를 열고 방제전략 자문을 비롯해 예산지원, 제도개선 등에 대한 협력강화에 힘써왔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유림영림단 투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집중방제 기간에 모든 감염목 제거를 목표로 적극 방제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