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에 K-철도 기술력 전파한다"…코레일, '교통관리 역량강화' 수행기관에 선정

내달 파라과이 교통공무원 초청연수 진행키로

2025-01-15     윤국열 기자

한국 철도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남아메리카 파라과이에 전파된다.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인 '파라과이 교통관리 역량강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관계자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코레일 대전본사 사옥. 출처=코레일

이번 연수는 한국의 철도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술공유와 협력관계 구축을 중점을 두고 다음 달 파라과이 교통공무원 6명을 초청해 6일간 연수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철도 시스템이 파라과이 철도실무에 적용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코레일은 이번 연수를 통해 파라과이와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새 철도사업 발굴과 사업참여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철도기술을 중남미 시장에 소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확대를 이어가는 교두보가 되도록 연수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