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스모, 혈액암 치료제 임상 시험 첫 환자 투여

2025-01-13     이혜진 기자

HLB이노베이션 자회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SynKIR-310′의 임상1상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투여는 미국 사라캐논연구소의 콜로라도 혈액암연구소에서 했다. 이번 시험은 CAR-T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받은 적 없는 재발성·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최대 18명을 대상으로 한다.

임상 시험은 단회 투여와 다기관, 오픈라벨(Open-label)로 설계됐다.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아형을 대상으로 SynKIR-310의 효과를 평가하는 바구니형(basket) 임상이다.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하고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확인하는 게 목표다. SynKIR-310은 베리스모의 KIR-CAR 플랫폼과 ‘CD19 바인더’에 기반해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