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트럼프 2기 출범 대응 민관협의회 개최

올해 11개 주요 업종별 산업 전망·통상 현안 논의

2025-01-09     이지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제1차 산업 정책 민관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제1차 산업 정책 민관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 실물경제 비상 전략 회의’ 후속으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통상 대응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11개 주요 업종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 ▲수출‧외국인투자 상승모멘텀 유지 ▲주력산업의 위기극복 ▲안정적인 에너지 수출산업화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올해 우리 실물경제는 주력품목의 수출여건 악화와 경쟁국의 시장잠식, 국내 정치상황과 미행정부 출범까지 겹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업종별로 중점 수행해나가자”고 요청했다.

이 실장은 “민관이 협업해야 대내 불확실성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대미 활동에 있어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의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공동 대응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