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대기과학과 대학원생, 'NASA 단체공로상' 수상…"기상·대기질 정보생산 성과"
강현규·김형규 학생, 대기중 오존구조 측정
2025-01-06 윤국열 기자
국립공주대는 대기과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강현규, 김형규 학생이 NASA(미국 항공우주청)로부터 'Group Achievement Award(단체공로상)'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NASA와 NCAR(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동아시아 여름 몬순의 기후변화 유발물질 항공감시 프로젝트(ACCLIP)'에 참여해 2022년 8월 한달간 오산 공군기지와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대기중 오존구조를 측정했다.
여름 몬순에 의한 오염 및 기후변화 유발물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성공한 이들 대학원생들은 현재 기상청의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사업' 지원으로 박사과정을 이수중이다.
김주완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관측을 넘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기상 및 대기질 정보를 생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상청의 특성화대학원 지원이 글로벌 수준의 대기과학 연구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명석 국립공주대 교수(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사업단장)는 "이번 성과는 관측자료 및 응용기술을 융합해 공공보건에 기여하는 지식을 생산한 모범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