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해 첫 견본주택 개관 앞둔 ‘더 팰리스트 데시앙’ 관심

올해 대구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 전년비 70.78%감소

2025-01-03     고동훈
더 팰리스트 데시앙 투시도  출처=태영건설

2025년 새해 첫 달, 대구에 첫 분양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구는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아파트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구 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대구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총 3,2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1만1,008건과 비교해 70.78% 줄어든 수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으로, 대구의 주택 공급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4,300가구에 달하지만, 향후 수치는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1만 344가구로 절반 이상 줄어들고, 2026년에는 7,725가구, 2027년에는 1,092가구로 공급이 사실상 멈출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 분양시장은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로 회복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올해 들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만 70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은 8월 9,410가구, 9월 8,864가구, 10월 8,506로 줄어들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대구는 아파트 공급 감소와 입주 물량 축소가 이어지면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축은 구축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대구에 새해 첫 분양 단지 ‘더 팰리스트 데시앙’가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아파트 418세대(전용면적 100~117㎡), 오피스텔 32실 (전용면적 97·109㎡)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고급 커튼월룩, 특화 설계, 세대창고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세대당 주차공간은 약 1.6대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인덕션, 식기세척기, 시스템 에어컨, 전기오븐, 렌지후드 등이 무상 제공된다. 스마트 AI 시스템을 통해 음성으로 가전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는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도서관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또한 단지 대리 금융기관은 ‘미래에셋증권’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사업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에 마련돼 있으며, 1월 1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단지의 분양 일정은 1월 13일(월)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4일(화) 1순위 청약, 15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1일(화)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