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년 美 금리인하 속조도절 예고에 2%대 하락 출발
코스닥, 2.16% 하락 개장···682.53
19일 코스피 지수가 간밤 열린 미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고 2%대 이상 하락 출발했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속도 조절을 예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90포인트(1.65%) 내린 2443.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2.33%) 하락한 2426.55에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6억원, 2303억원을 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은 홀로 2695억원을 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37%), SK하이닉스(-3.98%), LG에너지솔루션(-1.83%), 삼성바이오로직스(-1.12%), 현대차(-1.39%), 셀트리온(-2.56%), 기아(-2.06%), 삼성전자우(-1.99%), KB금융(-1.61%), 네이버(-1.18%)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4포인트(1.78%) 내린 685.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4포인트(2.16%) 내린 682.53에 거래를 시작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426억원을 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홀로 500억원을 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3.54%), 에코프로비엠(-1.75%), HLB(-0.70%), 에코프로(-1.33%), 리가켐바이오(-4.05%), 휴젤(-1.08%), 클래시스(-1.25%), 리노공업(-2.73%), 신성델타테크(-3.96%), 엔켐(-2.49%)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13.9원 오른 1453.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