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부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단비"…맞춤형 특별자금 1800억원 지원
부산시·신용기관·시중은행 등 협약…박형준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비타민 될 것"
2024-12-10 윤국열 기자
경영난으로 힘든 부산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년간 총 1800억원 규모 맞춤형 특별자금이 지원된다.
부산시는 1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시를 비롯해 부산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 부산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비타민 플러스(PLUS)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향후 2년간 보증재원 출연금과 이차보전금을 비롯해 7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은행도 비타민 PLUS자금 시행을 위한 특별출연과 함께 기업대출을 실행한뒤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은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을 지원해 저신용·채무조정중인 소상공인 자금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도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동시에 폐업자를 대상으로 개인보증 전환지원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맞춤형 자금지원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비타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