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첫 임원 인사…임진달 사장, 첨단소재 대표로
부사장 승진 2명 포함 총 9명 승진 “변화와 개혁 이끌어갈 인재 발탁”
HS효성은 4일, 더클래스 임진달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으로 3명을 선임하는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 내 주요 사업회사에서 사장 승진자가 배출된 것은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 기조에 따라 이뤄졌다. HS효성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개혁과 변화를 이끌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공헌하며 하기로 한 일을 책임지고 실천하는 인재라는 발탁 기준을 삼았다”고 전했다.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HS효성그룹은 새로운 진용을 갖춰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는 한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장으로 승진한 임진달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HS효성첨단소재의 대표이사로도 내정됐다.
임 사장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분야의 중국 상해 지사 근무를 시작으로 중국 산업자재 분야를 총괄하는 등 중국통으로 활약, 그룹의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타이어보강재PU를 진두지휘했다.
HS효성 더클래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벤츠 판매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임 사장은 탁월한 성과와 책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HS효성첨단소재 대표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선 ▲㈜HS효성 지원본부장 신덕수 전무 ▲효성 홀딩스 USA CEO 이종복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사장은 동양나이론으로 입사해 효성그룹 전략본부와 효성첨단소재의 경영전략실을 거치며 전략통으로서 회사를 견인, HS효성의 지원본부장으로서 출범이후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사장은 안양공장 생산부로 입사해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공장장을 역임했다. 2008년 이후 미국 타이어보강재법인 설립과 효성 홀딩스 USA 경영을 통해 북미시장 확대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