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노노, 11월 검색 1위 아파트는 '서울원 아이파크'

'서울원 아이파크' 1위…9만7394명 검색

2024-12-04     박영규 기자
호갱노노 2024년 11월 인기 아파트 랭킹 공개. 사진=직방

‘서울원 아이파크’가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11월 인기 아파트 1위를 기록했다.

4일 호갱노노 운영업체 직방이 제공한 '호갱노노 11월 인기 아파트 순위'에 따르면 '서울원 아이파크'가 검색자 수 9만7394명으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 역세권에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2028년 7월 입주 예정인 1856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5성급 호텔, 복합 쇼핑몰, 오피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올 하반기 청약 시장에서 주목받는 단지로 꼽혔다. 또 인근 광운대역에 GTX-C 노선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높았다. 지난달 26일 1순위로 공급된 1414가구 모집에 2만112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4.9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2위는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으로 손꼽히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7만7414명), 3위는 지난달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e편한세상 당산리버파크'(7만7279명)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리버파크는 최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340대 1을 기록했다.

4·5위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공급된 '아크로 베스티뉴'(7만4734명), '평촌자이 퍼스니티'(6만5250명)가 나란히 차지했다.

6위는 서울 성북구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5만9035명)로 나타났다. 1223가구 규모 단지로, 오는 10일부터 일반 분양에 나선다.

7∼10위는 서울 강서구 '힐스테이트 등촌역'(5만8276명),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5만7283명), 서울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4만8465명), 서울 노원구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4만5885명) 순이었다.

한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이야기 게시판 총 누적 리뷰 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등록된 리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입주민'(24.82%)이었으며 뒤이어 '전세'(11.55%), '분양'(7.86%) 순으로 검색 비중이 높았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3분기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급격히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두 차례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대출 규제와 상충하면서 당분간 주택 거래시장의 숨 고르기와 수요자 관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