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18일부터 준법투쟁 돌입…"수도권전철 1호선 등 열차운행 지연"

전국철도노동조합가 18일 첫 열차부터 태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전철 1호선, 3호선, 수인분당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수도권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 총 39대의 열차가 예정시각보다 5분~20분 가량 지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의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중지할 수 있어 이용에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운행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코레일에서 관할하는 역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태업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중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