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유전자 변형 생물체' 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

SK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바이오미래포럼’에서 시험·연구용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백신 기업이 국내에서 LMO 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 건 이번이 최초다. LMO는 유전자재조합기술 등 생명공학기술로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 등을 뜻한다.

정부는 식품과 의료, 환경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LMO의 잠재적 위해성을 관리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관련 법에 의거, 연구 시설들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과기부는 안전관리가 우수한 LMO 기관과 시설 매년 장관상을 시상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LMO 관련 법률 준수 ▲기관 생물안전관리 규정·지침의 마련∙적용 ▲생물안전위원회 및 생물안전관리(책임)자 구성∙지정 ▲생물안전교육 관리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백신 등 의약품 연구에 있어 안전성은 결과의 신뢰도를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에 대한 국가별 기준 또한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이 글로벌을 향한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