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 광역 BRT 구축사업 이달 "첫삽"…행복청, 218억원 들여 2026년 준공 목표

정류장 28개 설치…공주종합버스터미널~한별동까지 16분 단축

2024-11-04     윤국열 기자

세종시 행복도시권 통합 환승할인과 이응패스에 이어 이달 세종~공주 광역BRT노선 착공으로 광역도시의 접근성이 개선된다.

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공주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을 오는 2026년 적기 준공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brt 노선도. 출처=행복청

광역BRT 구축사업은 세종시와 공주시가 사업시행자로 18.5km 구간에 218억원(국비 107억원, 지방비 1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BRT노선은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병원, 한별동 등을 경유한다. 28개의 정류장이 설치되고 이 가운데 8개소가 중앙정류장으로 신설된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한별동까지의 소요시간은 현재 55분에서 향후 39분으로 16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신성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공사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광역교통망 노선확충, BRT서비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