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철도는 달린다"…코레일, 서해선·장항선·평택선 등 3개 노선 동시 개통
ITX-마음열차 5회 이용시 운임 50% 할인 등 프로모션 진행
서해선 등 철도 3개 노선이 동시에 개통됐다.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서해선(홍성~서화성)과 장항선 복선화 (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서해선축 3개 노선에서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화성의 서화성역을 잇는 약 90km 구간으로 ITX-마음 열차가 하루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한다.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고 운임은 어른기준 8500원이다.
코레일은 신안산선과 연결되는 구간공사가 끝나는 2026년 이후 KTX-이음 열차를 투입해 홍성역에서 경기 고양 대곡역까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서해선 개통 지연구간인 서화성역~안산 초지역(서해선, 수도권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 간에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열차 운행시간과 연동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장항선은 신창~홍성구간 복선전철화를 완료하고 기존에 운행중인 용산~익산간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에 ITX-마음 열차를 하루 2회 증편하고 신창역에도 정차한다.
평택항 배후 물류단지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화물중심 노선인 포승-평택선은 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가 하루 6회 운행된다. 총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고 운임은 어른기준 1만 3800원이다.
코레일은 서해선과 평택선, 장항선(신창~홍성 구간) ITX-마음열차를 5회 이상 이용한 코레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열차운임 50% 할인쿠폰을 2매 지급한다. 또 당진시와 함께 체험단 100명을 모집해 서해선 연계 투어행사도 진행한다.
또 서화성역을 출발해 합덕역까지 서해선 열차를 타고 면천읍성, 삽교호 관광지 등을 관람 일정으로 오는 7일, 12일, 13일 총 3회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