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대단지 아파트 2만 5000가구 쏟아진다…충남에만 7852가구 물량나와
경기권에 9개 단지 7616가구 공급…현대·우미건설 등 분양
연말까지 분양시장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공급이 쏟아진다.
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분양시장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25곳 총 2만 523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14곳 1만 2792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고 지방에서는 11곳 1만 24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에서만 7개 단지 7852가구의 분양이 예정됐다. GS건설이 오는 11월 천안시 서북구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총 1104가구 규모로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천안시 신흥주거지로 부상중인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로 관심이 높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지구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분양한다. 총 1163가구 규모 가운데 9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한편 경기권에서는 9개 단지 7616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이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총 1532가구 규모로 오산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또 현대건설도 평택시에서 합정주공 재건축을 통해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1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가구는 599가구에 달한다.
서울에서도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광운대역세권개발을 통해 '서울원 아이파크' 총 1856가구를 분양한다. 또 삼성물산도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래미안 원페를라'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총 1097가구 규모로 이중 4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가격상승과 환금성은 물론 거주하기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