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지니어워즈’ 수상…“벤처 생태계 활성화‧균형 발전 노력”
한국산업은행은 강석훈 산은 회장이 23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막한 ‘제5회 지니포럼(GENIE Forum)’에서 올해의 ‘지니어워즈’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강 회장은 지역 신산업 혁신 기업 발굴 및 육성과 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지니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으로 매년 전주에서 개최된다.
지니어워즈는 경제, 금융, 균형발전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국내외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로빈 빈스 뉴욕멜론은행 회장(2023)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2022) ▲구자열 LS 회장(2021) ▲오바마 재단(2020) 등이 있다.
산은은 지난 2022년 9월 전북 혁신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KDB NextRound 전북 지역 라운드를 열고, 전북도와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와 지역 혁신 펀드 3개를 공동 조성했다. 전북 새만금이 이차전지분야 ‘국가 첨단 전략 산업 특화 단지’로 지정된 후에는 작년 9월 산은-전북도청-새만금개발청 간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전북 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라운드 최초로 ‘KDB NextRound : 전북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산은 본점에서 개최했다.
강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북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의 벤처 생태계 활성과 지방 주도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산은이 더욱 책임감을 갖고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