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바이오] 국립대병원 상반기 적자 4127억 등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올해 상반기 손실액은 약 4127억원이다. 작년 동기 손실액(1612억원)의 2.6배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손실액이 가장 큰 국립대병원은 서울대병원(1627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플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 제품(수출명 알츠온 플러스)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종합병원 41곳, 클리닉 25곳을 운영하는 실로암병원에서 검사 서비스를 시작하고, 수탁 검사 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알츠하이머 유병률 증가로 사회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혈액검사가 질병 예방 관리에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두리 원장 연구팀은 유착성관절낭염에 대한 약침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착성관절낭염은 보통 오십견으로 불린다. 연구팀은 "약침치료는 물리치료보다 통증, 기능, 가동범위 등의 측면에서 더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심전도 기반의 고칼륨혈증 및 저칼륨혈증 탐지 딥러닝(심층학습) 알고리즘 연구 논문이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고칼륨혈증과 저칼륨혈증은 혈중 칼륨 농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다. 회사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혈액검사 없이 심전도(ECG)만으로 고칼륨혈증·저칼륨혈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동국제약은 뉴트리션 브랜드 마이핏의 '마이핏S 핑크핏 다이어트 3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혈당&핑크핏 다이어트' 등으로 완성된 마이핏S 핑크핏 다이어트 3종은 체지방 감소는 물론,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 섭취가 가능하다. 동국제약은 '핑크핏 다이어트 3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10월 한달 간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동국제약 뉴트리션’ 채널에서 최대 6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엔블로가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으로부터 지난달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국내 출시 후 1년여 만에 해외에서도 허가받은 것이다. 엔블로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괌 정부·미국 보험사들과 의료관광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괌 정부 대표단이 할리우드 차병원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괌 주민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 관계자는 "정부가 관리하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를 포함한 주요 보험사들과 협력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임바이오는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에서 임상 1상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2세대 Parp-1 선택적 저해제(DM5167)의 임상 연구 개발비를 지원 받아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약 용량(MTD)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저해제는 기존 1세대 PARP 저해제의 한계였던 혈액독성을 극복했다.
■연세치대 연구팀이 생활치수치료 효과를 개선할 치과 재료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메틸 메타아크릴레이트 기반 치과용 레진-글라스 시멘트(PIMC)'다. PIMC를 인간 유래 치수줄기세포에 적용한 결과 치수를 덮는 상아질 재생에 필요한 단백질인 DMP1, DSPP, OPN의 발현도가 대조군보다 각각 10%, 44%, 17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