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거주 청년들의 이야기 모은다
공공주택 거주 경험이 있는 청년 대상 수기 공모 실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부터 LH 공공주택에 거주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청년 Life History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자립준비청년, 신혼부부 등 LH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다양한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모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공공주택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응모 대상은 LH 공공주택에 계약체결 후 거주 경험이 있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주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LH 공공주택 거주후 삶의 변화'이다. 세부 주제는 ▲공공주택 거주후 자가취득 등 주거사다리 사례 ▲청년층 주택 입주경험 ▲전세사기 피해자, 자립준비청년 등 청년 주거약자의 주거안정 사례 ▲공공주택 입주후 결혼, 출산 사례 등이다.
LH는 청년층 공감대, 충실성,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총 19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4명(각 150만원), 우수상 4명(각 100만원) 등 총 1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성껏 참가해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수상하지 못한 응모자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는 11월 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 작품은 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 공공주택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미래로 발돋움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진솔한 주거 경험담을 다른 청년들에게도 전파해 더욱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고민에 집중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요에 꼭 맞는 청년주택 공급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