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민간기업 대상 ‘우즈벡 K-난방 사업설명회’ 개최

민간기업 우즈벡 판로개척 지원 K-난방 수출 기반 마련

2024-09-25     김효경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5일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 타워에서 민간기업의 우즈벡 지역난방사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우즈벡 K-난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5일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 타워에서 민간기업의 우즈벡 지역난방사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우즈벡 K-난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한-우즈벡 정상회담에서 정부간 체결한 협력 약정 및 한난과 우즈벡 정부부처가 체결한 협약 등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우즈벡과의 MOU 내용 설명 ▲뉴타슈켄트시 사업 참여 등 추가 성과 공유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수출 진출기업을 위한 금융 컨설팅 강의로 구성됐다.

한난은 우즈벡에서의 사업진행현황과 관련해 참여 기업들에게 우즈벡의 노후 열원을 한국형 CHP로 현대화하기 위해 우즈벡 정부로부터 사업후보지를 추천받아 최적의 사업 모델방안을 검토 중인 사항을 공유했다.

또 우즈벡의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와 마르자마무도프 주라벡 에너지부 장관의 요청으로 뉴타슈켄트 신도시에 집단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한 컨설팅 계획을 마련 중인 사실을 전달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에 선진 K-난방의 깨끗하고 따뜻한 에너지가 공급되고 우즈벡 국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설명회가 민간기업들이 우즈벡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난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우즈벡 현대화 사업을 위해 산업부-외교부-한난-코트라 등 공공이 주도하는 ‘공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민간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