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GTX’효과… 예정 노선도 따라 집값 ‘들썩’

동탄-수서 간 GTX-A노선 개통전후 일대 아파트 신고가 ‘랠리’… 서울 접근성 향상

2024-06-28     고동훈
고양장항이테라 투시도

GTX-A 노선이 일부 개통하면서 추가 개통이 예정된 지역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약자로 올 3월 말, A노선이 일부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일부 개통된 구간인 동탄~수서 간 이동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서울 접근성 향상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 GTX-A 노선 개통 전후로 동탄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고와 거래가 속출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전용 84㎡ 타입은 GTX-A 노선이 개통된 직후인 올해 4월, 12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거래된 10억원 대비 2억원 상승한 것이다. 또한 개통 3일 전 분양한 아파트는 전용 84㎡ 타입 역시 한 달 만에 7,000만원 오른 11억8,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고 경쟁률(371.64대 1)인 경기도 파주시 인근 아파트와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240.15대 1)을 기록한 경기도 화성시 두 단지 모두 GTX-A 노선에 속해 높은 경제률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가칭) 인근에서 신규 공급되는 ‘고양 장항 아테라’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에 조성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 개통의 수혜처로 거론된다. 올 12월 개통 시 서울 및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하며, 단지 바로 앞으로 올 9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위치한 것을 비롯해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이 단지와 가까이 있다.

또한 쇼핑문화시설과 대학병원 등 다채롭운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강과 일산공원 사이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에 기반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은 물론, 입주민들의 여가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으로 신기업을 총망라하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필두로,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각 관계기관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약 9만2,000여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견되는 만큼, 일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단지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차별화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단지 내 다양한 조경요소를 도입하는 한편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하는 등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치솟고 있는 분양가 상승흐름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맞물려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진 만큼, 한 줄기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