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솔·필상·리터놀 등 3개社 투자 완료…대전혁신센터 "초기 투자 전문기관으로 도약"
'대전-비전 벤처스타 개인투자조합' 조성…총 투자금 2억원 달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대전-비전 벤처스타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지역 초기 창업기업 3개 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대전-비전 벤처스타 개인투자조합’은 대전혁신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 업무집행 조합원으로 대전시 3.5억원, 개인·법인 출자금 8억원으로 각각 조성됐다.
이번에 투자한 기업은 대전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2023년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린솔△필상△리터놀 등 3개사로 총 투자금액은 2억원이다.
린솔은 정밀음향 및 네트워크 기반의 ‘카랑’과 레이다시스템 기반의 환경 복합탐지 시스템 ‘헤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대전시와 협조를 받아 정밀기상 탐지 ·예보시스템 '헤아W'를 준비중이다.
필상은 악성 URL 실시간 탐지기술을 개발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큐싱, 불법도박·성인사이트를 포함한 유해 사이트 등을 실시간 차단하는 모바일 앱 ‘싹다잡아’를 글로벌 176개국에 출시했다.
또 우리은행의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서비스 협력과 하나은행과의 금융사기 예방시스템 도입 PoC 우선대상자로 선정됐다.
리터놀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품물류 서비스 ‘리터니즈(옛 부메랑리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검품센터내 머신비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신속하고 균일한 품질의 반품상품 검품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는 카페24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셀메이트 등에 반품 서비스 공급이 예정돼 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그동안 지역내 혁신 아이디어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창업기획자의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초기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투자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