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세계화 초석은 ‘K필름’”…농심, 전주국제영화제와 MOU
2024-04-26 이솜이 기자
농심은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K필름과 K라면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 첫 출범해 올해로 25회를 맞는 행사다.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심은 영화제 관람객 및 관계자들에게 ‘짜파구리’, ‘신라면블랙’ 등 국제영화제 취지에 걸맞은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제공한다. 짜파구리는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 ‘닭다리’ 스낵 패키지에 영화제 마크와 응원 문구를 담은 특별제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등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는 K필름과 같은 문화콘텐츠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영화계 발전에 기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 ‘K푸드 대표기업’ 농심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