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024 그린밸류 유스’ 출범

2024-04-09     이솜이 기자
출처=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청년 기후 활동가 100여명과 함께 ‘그린밸류 유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024 그린밸류 유스 발대식에는 20세 이상 국내외 청년 103명이 참가했다.

그린밸류 유스는 LG생활건강과 에코맘코리아,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4년 ‘글로벌 에코리더’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0년 간 5000여명에 달하는 청소년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2년부터는 20세 이상 청년 100여명을 매년 선발, 운영하고 있다.

활동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유엔환경계획과 환경부 인증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활동팀에는 친환경 연수 기회도 제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그린밸류 유스 프로그램은 ▲MZ세대 시각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의 기술혁신 및 핵심역량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미래 세대인 우리가 원하는 건강하고 올바른 제품은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환경·차별적 가치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활동 결과는 LG생활건강이 나아가야 할 차별적 고객가치의 방향성이라는 내용의 ‘가이드북’으로 제작된다. 참가 팀에는 팀별 활동비 150만원과 그룹별(전문가 멘토 1명·6개~7개 팀) 활동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전문가 특강과 멘토 코칭, 비치코밍, 원데이 캠프, 성과 공유회 등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그린밸류 유스는 기업이 추구하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환경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동시에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회사 미래 고객인 청년들의 말과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이들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