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응급 의료서비스 제공"

아동보호委 조직해 고난도 아동학대 대응

2024-02-20     윤국열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됐다.

20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광역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아동학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뒤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출처=세종충남대병원

우선, 아동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아동의 조기 발견과 신고·응급 등 의료지원과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조직해 고난도 아동학대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행정수도 세종을 대표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신체·정신적 회복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