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2조8200억원... 전년 대비 34.4%↓
2024-01-31 진운용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의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4.4% 하락했다.
31일 삼성전자는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8조9400억원, 6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84.9% 감소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67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돼 전분기 대비 3900억원(16%) 증가한 2조8200원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조5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4분기 환영향은 달러화, 유로화 및 주요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평균 환율 변동이 크지 않아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