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印尼 교통부, 발리 경전철(LRT) 사업 "머리맞대"…"신속한 추진" 당부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 수주후 시행중

2024-01-10     윤국열 기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 첫번째)이 9일 공단 수도권본부에서 부디 까야 수마디 교통부장관(왼쪽 첫번째)를 만나 철도협력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출처=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인도네시아 부디 까야 수마디 교통부장관이 발리 경전철(LRT) 사업계획과 관련해 상호 협력차원에서 공단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LRT는 지하철과 전철보다 가벼운 전철로 주로 도시구간을 운행하며 수송능력이 우수해 건설비와 인건비가 적게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일행은 수도권본부를 방문해 김한영 이사장과 발리 경전철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10월 케이알티씨와 삼안,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리 경전철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주하고 현재 시행중에 있다.

향후 용역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 정부에 경전철 건설 기본계획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20년 발리 주정부기관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뒤 경전철 개발사업을 제안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노선이 실제로 사업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