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원세연 과장, 英 철도전문지에 '차세대 철도인재' 선정…"부품 공급망 다변화" 성과

대체 공급사 발굴 등 3년간 69억원 예산절감 거둬

2023-12-13     윤국열 기자

영국 철도전문지 '인터내셔널 레일웨이 저널'이 주최한 '제2회 차세대 철도인재 어워드 16인'에 원세연 코레일 과장이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2017년 입사한 원 과장은 공급망 다변화는 물론 부품 국산화, 구매업무 간소화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원세연 과장. 출처=코레일

기존 해외업체 대신 원제작사에서 철도차량 부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대체 공급사를 발굴하는 등 지난 3년간 69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원제작사와 직접 계약해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동일성능 부품을 생산하는 대체 공급사를 발굴해 6개월 이상 안전시험을 거쳐 조달했다.

또 유지보수가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을 찾아 부품정비를 의뢰하면서 동반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원 과장은 "적극 지원해 준 팀원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로 철도부품의 공급망 다변화와 국산화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