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각자대표 체제로 개편

장동현·박경일 '투톱'

2023-12-07     이혜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성공적 기업공개(IPO) 추진을 목표로 사업성장과 재무 안정성을 위해 각자대표 체계를 도입한다.

SK에코플랜트는 7일 내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

우선 이달 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박경일 사장과 장동현 부회장의 '투톱' 체제가 된 것이다.

장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과 SK텔레콤을 거쳐 SK㈜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6BU(Business Unit) 4센터 체제는 3BU 3센터 체제로 바뀐다. 건축과 환경, 에너지 세 부분으로 나뉘는 것이다.

환경 사업은 국내·글로벌·연구개발(R&D)로 분할됐던 조직을 단일 BU로 재편했다. 에너지 사업은 기존 하이테크 및 솔루션 사업과 통합해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한다.

BU 대표와 센터장을 중심으로 세대 교체도 진행한다. 또 새로운 리더를 발탁해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