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브랜드명 ‘KGM’으로 통합

전국 대리점, 서비스센터 간판 교체

2023-11-30     이소영 기자
KG모빌리티의 새로운 KGM 브랜드 간판이 적용된 부산 사상구의 대리점.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KGM이라는 새 브랜드를 전국 대리점과 서비스센터 간판에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KGM은 KG모빌리티의 영문 약자로, 지금까지는 해외에서만 사용하고 있었다. 토레스 EVX에는 KGM의 레터링이 선 적용됐다.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는 지난 2022년 11월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KG그룹의 가족사에 편입됐다. 지난 3월부터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집중했다.

4월엔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등 KG모빌티와의 시너지를 위해 특장법인 KG S&C 설립을 했으며, 7월에는 KGM COMMERCIAL(구 에디슨모터스) 인수, 10월에는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 MOU 체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KG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 ‘KGM’과 날개를 형상화한 윙 엠블럼을 바탕으로 제작한 BI(Brand Identity)를 전국 200여 판매 네트워크에 적용해 11월부터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전국 500여 서비스센터에서 순차적으로 간판 등을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페이드 아웃(Fade-out) 전략에 따라 쌍용자동차의 헤리티지를 이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