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인기…청약자 몰리고, 상승률도 두각
중대형 아파트 청약경쟁률, 소형에 비해 2배 가량 높아
경기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넓은 집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공급 비율도 예년 보다 감소하다 보니 청약 및 매매시장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올해(1월~10월 1주) 경기지역 전용 60㎡ 초과 중대형 아파트 공급은 약 3만여 가구로 이 기간 경기도 전체 공급물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50%대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70%대 비율을 기록했던 2010년대 중반에 비해서는 최대 20%p 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은 소형을 웃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자료를 보면 올해(1~9월) 경기지역 전용 60㎡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6.3대 1을 기록하며 소형(전용 60㎡ 이하) 1순위 평균경쟁률(3.59대 1)의 1.8배 가량 높다.
매매시장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적었던 이천, 시흥, 의정부 등의 지역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지난 3년 동안(2020년 9월~2023년 9월) 경기도 대형(전용 85㎡ 초과) 아파트 값 상승률은 26.61%을 기록한 가운데 평택시 39.42%(이하 전용 85㎡ 초과 기준), 의정부시 40.4%, 시흥시 38.1%, 이천시 34.2% 등을 기록하며 경기도 대형 아파트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10월 경기도 이천시 증포 도시개발구역에서 ‘이천자이 더 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20㎡ 규모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단지 내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에는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북큐레이션 서비스로 인기도서 및 스터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전체의 35% 이상을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전세대 개별세대창고가 제공된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에서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