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벨화학상 수상자 3인 명단 사전 유출 해프닝

양자점 연구한 브루스·바웬디·에키모프 3인

2023-10-04     박응서 기자
노벨상화학상 발표를 앞두고 있는 4일 오후 4시 55분(한국시간) 노벨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화면.

4일 오후에 로이터통신이 스웨덴 일간지 보도를 참고해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과학자 3명의 이름이 부주의로 사전에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 보도를 인용해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이메일로 “2023년 노벨화학상을 나노 입자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개발한 과학자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전 유출된 수상자 명단은  모운지 바웬디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루이스 브루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알렉세이 에키모프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로지 연구원이다.등 양자점 과학자 3명이다.

애초 노벨화학상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6시 45분에 발표할 예정이었다. 로이터통신은 2시간 40분 전인 오후 4시 5분에 사전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요한 외크비스트 노벨화학위원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수상자 결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며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4시 30분)에 수상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아직 수상자가 확정된 게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