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2023 K-ESG 경영대상 ‘종합 ESG 대상’ 수상

2023-09-26     이솜이 기자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사진 오른쪽). 출처=한세실업

한세실업은 동아일보가 주관한 ‘2023 K-ESG 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 ESG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K-ESG 경영대상은 국내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E), 사회적 가치 창출(S), 지배구조 건전성 확보(G)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세실업은 ‘섬유 및 섬유제품의 제조 도매 및 수출입업’ 부문에서 종합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패션의 순환경제 구축과 직원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등 차별화된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한세실업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설비 효율화 생산성 향상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태양광 옥상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전기차 전환 등 4가지 전략 방안을 설정, 실행 중이다.

2019년부터는 ‘10% for Good(텐 포 굿)’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환경, 패션 분야 NGO와 기술 벤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10% for Good’ 캠페인을 통해 스페인 재활용 섬유 생산 기업인 리커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의류를 제조 및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22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5만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