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슈퍼컴퓨팅센터' 준공…조재호 청장 "K-농업 빅데이터 연구 초석마련"

총 148억원 투입…병충해 조기진단·유전체 분석 등 진행

2023-09-22     윤국열 기자

농생명분야 빅데이터 연구의 초석이 될 '슈퍼컴퓨팅센터'가 최근 준공됐다.

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총 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된 슈퍼컴퓨팅센터는 2057㎡ 면적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초고성능 컴퓨터 2호기가 설치됐다.

조재호 청장이 슈터컴퓨팅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농촌진흥청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육종과 스마트팜, 기후변화 예측, 작물 병충해 조기진단, 유전체 분석 등의 연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에 이어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초고성능 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고 초고성능 컴퓨터를 활용한 산업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열렸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슈퍼컴퓨팅센터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k-농업의 위치를 확고히 자리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