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3년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대통령상’수상
2013년 수상 이후 10년만
2023-09-07 이하영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일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 호텔(여의도 소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3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과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관(1개)을 선정해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혁신적인 안전 관리체계 구축 및 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3년 전기안전대상 수상 이후 10년 만의 수상으로 더욱 의미 깊다.
한국전력공사는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1월부터 대국민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현장 중심의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전 직원이 합심해 ‘직접활선 퇴출’ 및 ‘선(先)안전 후(後)작업’ 등 효율에서 안전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문화 캠페인도 시행, 현장패트롤, 안전컨설팅, 옴부즈만제, 협력사 안전역량강화 TF도 운영 중이다.
경기본부 안전운영은 지역적 어려움을 뚫고 성과를 내 더욱 주목된다. 경기 남부권을 관할하는 지역본부로 수도권 중심의 개발사업으로 하루에도 수백건의 전기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열악한 상황에서 안전 전담조직 신설 및 안전수칙 제정, 간접활선 신자재·신공법 개발 등 지속가능한 안전 관리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준호 안전&사업부사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는 원칙을 되새기면서 국민 안전을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