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 넘게 하락…2520선 마감
시총 상위株 대부분 하락 의료정밀·섬유의복·철강금속↓
코스피가 큰 낙폭을 보이며 4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3포인트(-1.76%) 내린 2525.6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329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359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255억원을 순매도하고 비차익거래가 1157억원을 순매수하며 총 90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11조8031억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9조9953억원)보다 늘었다. 전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1902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5%) 내린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4%), POSCO홀딩스(005490)(-5.37%), 삼성SDI(006400)(-1.48%), LG화학(051910)(-2.18%), 현대차(005380)(-1.59%), 포스코퓨처엠(003670)(-5.41%) 역시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0.78%), NAVER(035420)(0.68%)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통신업(0.32%)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의료정밀(-5.76%), 섬유의복(-3.94%), 철강금속(-3.93%), 화학(-3.15%)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3.39포인트(-2.59%) 내린 878.29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원, 1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11조6663억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10조9598억원)보다 늘었다.
한편, 투자자예탁금, 신용융자잔고, CMA잔고는 모두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 거래일 대비 0.59% 증가한 53조5281억원이었다. 신용융자잔고는 0.62% 감소한 20조4697억원, CMA잔고는 0.23% 오른 68조67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