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K-스타트업 통합관' 안착…스타트업, 글로벌진출 성과 '속속'

해외 전시회 지원프로그램인 'K-스타트업 통합관'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김용문 원장은 올해 유명 해외전시회에 'K-스타트업 통합관'으로 참가한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와 지이모션을 각각 방문해 애로·지원사항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로봇과 AI기술을 접목해 주방 자동화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로봇 스타트업으로 올해 'BIBAN 2023'과 'VIVA Tech 2023'에 참여했다.

'VIVA Tech 2023'에 참여한 지이모션은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션테크 기업이다.

'K-스타트업 통합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진원이 운영하는 ‘K-STARTUP’ 통합 브랜드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전시회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를 비롯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BIBAN’, 6월 프랑스 파리 ‘VIVA Tech’ 등에 'K-스타트업 통합관'으로 참가해 오고 있다.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랑스 현지의 대기업 및 투자사 등과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으로 참여해 글로벌 진출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복 지이모션 최고재무관리자(CFO)는 “VIVA Tech 참여후 루이비통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K-스타트업 통합관’을 확대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갖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