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佛 비바테크 2023 'K스타트업 통합관' 운영 성료
비즈니스상담 1508건, 1억달러 규모 투자유치 논의 지원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은 지난달 14~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 2023(VIVA TECH 2023)’에 참여,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비바 테크 2023 K-스타트업 통합관 운영에는 KT, 삼성, 한국디자인진항원,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민·관 6개 기관과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등 3개 대학교가 함께했다.
비바테크는 스타트업 기술리더,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솔루션을 공유하는 전시회다. 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기후기술 등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174개국 280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은 ‘올해의 국가’로 선정돼 전시회 중심부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며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매칭, 45개 참가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 데모데이,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힘입어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1508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1억1468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논의했으며, 이중 63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함께해 참가기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전달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각 대학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현지에서 참여기업의 밀착지원을 통해 글로벌 판로시장 개척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비바테크에서는 민관산학이 원팀으로 협력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을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지원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