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산 일대에 ‘관광단지’ 조성…케이블카·전망타워·워터파크 건설
市, '보물산 프로젝트' 추진…총 3000억원 들여 2027년까지 조성
2023-05-25 윤국열 기자
대전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입해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워터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주선 모양으로 제작된 60여기의 캐빈으로 운영될 케이블카와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를 각각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카는 대전 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연결하는 3.5㎞ 길이로 설치된다.
대전오월드 인근에 체류형 숙박시설과 워터파크가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조성비 1500억원을 포함해 워터파크 및 숙박시설 조성비 1500억원 등 총 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민간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산림이 우수한 녹지공간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환경훼손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