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가구 매입합니다’…이케아, 바이백 서비스 진행
SK디앤디와 함께 지속가능성 주제로 플리마켓 개최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지속가능한 생활을 위해 ’도심으로 찾아가는 바이백 서비스’ 행사를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에피소드 수유 838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도심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케아가 종합 부동산 기업 SK디앤디와 함께 마련했다. 이케아 코리아와 SK디앤디는 지속가능한 주거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공유 주거를 위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고객이 사용하던 이케아 제품을 매입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바이백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케아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바이백 서비스 페이지에서 매입 가능 제품, 예상가 확인 및 접수 후 거래하고자 하는 물건을 플리마켓으로 가져오면 된다. 최종 매입가는 직원 평가에 따라 결정되며 매입된 제품은 수리 등을 거쳐 이케아 매장 내 자원순환 허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생활에 대한 영감을 전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안톤 호크비스트 이케아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리더가 진행하는 지속가능성 워크숍에서는 이케아의 디자인 철학 ’데모크래틱 디자인’을 소개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스툴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에코백을 지참한 플리마켓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렌틸콩, 퀴노아 등 채소로 만들어 탄소발자국을 줄인 베지 핫도그를 증정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약 25팀 정도의 지역 소상공인, 에피소드 입주민과 젊은 창작자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테이블웨어, 패션, 액세서리, 생활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순환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케아는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생활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고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