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 “팔 걷었다”
현안회의 열려…원희룡 “ 충북도·청주시와 원팀…산단 조성절차 신속 추진”
2023-04-06 윤국열 기자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충북 오송읍 일대를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가운데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맞손을 잡았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분원에서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과 충북의 국토교통 지역현안 해결방안 등에 대한 현안회의가 열렸다.
오는 2029년 준공될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단 면적은 99만 3000㎡으로 총사업비는 5000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철도부품 특화단지를 비롯해 완성차단지, 연구개발센터, 인재센터 등이 들어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중부내륙을 선도할 충북 개발로 국토균형발전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지역이 필요한 성장거점, 교통인프라 등과 관련해 정부와 협의후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산업단지·철도의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충북도, 청주시와 원팀을 이뤄 산단 조성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유치에도 힘써 오송 클러스터가 충북의 새 성장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31일 출범 예정인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중심으로 원스톱 인허가 등 산단 조성과 관련한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