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내년 본격화…박물관단지에 입주 추진

최민호 시장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지역균형발전 역할 수행”

2023-03-24     윤국열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작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본관 건축물 전경.출처=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이 이전 예정지인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는 다양한 분야의 개별 국립박물관을 한 곳에 집적화한 국내 최초·최대의 문화시설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곳이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원활하게 세종 이전을 완료하면 국립 박물관단지에 최종 6개 박물관이 입주하게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약 80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민속문화의 요람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와 적극 협력해 지역균형발전 핵심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