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 사업자' 선정

2023-01-27     주샛별 기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3월 1일부터 최소 5년간 국제선 3층 출국장에 위치한 면세점 운영권을 갖게 된다. 최장 운영 기간은 10년이다. 매장 면적은 총 544.79㎡(약 165평)로 화장품과 향수, 주류, 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롯데면세점이 이번 제주공항 면세점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인천과 김포, 김해 등 국내 주요 국제공항 4곳의 출국장 면세점을 모두 운영하게 됐다.

앞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월 28일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의 신규 특허 신청에 대해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특허심사위원회 신규특허를 신청한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사업자로 호텔롯데를 선정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호주 멜버른 공항에 이어 제주공항 면세사업권까지 확보하면서 글로벌 리오프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제주 시내점과 연계해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은 신라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