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제조기술 개발…에너지 수확·저장 가능
윤순길·김현석 교수팀, 리튬 이차전지 대체 가능성 제시
2023-01-09 윤국열 기자
충남대는 윤순길, 김현석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에너지 수확과 저장을 동시에 가능한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
윤 교수팀은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기계적인 힘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까지 가능한 융합소자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를 제작했다. 이에 고출력 에너지를 생산함은 물론 리튬 이차전지의 음극재료로 사용해 저장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가 안정성과 경제성이 우수해 상용화된다면 현재 사용중인 리튬 이차전지를 대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를 리튬 이차전지의 음극재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리튬 이차전지를 모두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로 대체할 수 있다면 이차전지의 핵심물질인 리튬확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