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파업에 울산공장 1시간동안 생산중단

협력사 지회, 직고용 요구…올해 4회째 파업

2022-12-13     최동훈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올해 협력사 지회의 파업으로 인해 생산차질을 연거푸 겪고 있다.

현대제철은 직고용을 요구하는 협력사 지회의 파업으로 인해 울산공장에서 생산활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1시간동안 생산 중단됐다.

협력사 지회는 앞서 지난 10월 19~20일(24시간), 9월 28~29일(24시간), 7월 20일(12시간) 등 기간에 걸쳐 세 차례 울산공장 생산중단을 유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자회사를 통해 협력사 직원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근로자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 다만 자회사 아닌 본사 고용을 요구하는 일부 노조 조합원들과 대치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