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 파트너사 소티오 ADC 옵션 행사…마일스톤 획득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소티오 바이오테크가 5개 타겟에 대한 독점권리 중 첫번째 타겟 ‘SOT106’ ADC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소티오는 지난해 11월 레고켐바이오 ADC링커‧톡신 플랫폼을 활용해 최대 5개 타겟을 대상으로 ADC 치료제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첫번째 옵션 행사에 따라 마일스톤을 레고켐바이오에 지급하게 된다.

라덱 스피섹(Radek Spisek‧M.D.‧Ph.D.) 소티오 대표이사는 “ADC 분야 리드 프로그램 CLAUDIO-01(CLDN18.2-ADC)을 임상 1상 용량증대시험 단계로 진입시킨대 이어, 이번에는 SOT106에 대한 옵션행사를 통해 추가 프로그램을 확보하여 매우 기쁘다”면서 “ADC는 현재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중 하나이며, 가장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종들에 대한 치료제로서의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SOT106의 전임상시험을 통해서 우수한 결과가 지속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라덱 대표이사는 이어 “SOT106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해 맺은 파트너쉽 이후 1년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에 결과가 도출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는 소티오의 우수한 항체 연구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ADC플랫폼 기술 결합에 따른 결과이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추가 후보물질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